메르스가 확산추세를 보이면서 불안한 시민들의 112 경찰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자가격리 대상자가 거주지를 이탈했다', '기침이 심한 사람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등의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순창군 순창읍의 70대 의심환자가 지난 6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데다 지난 7일에는 김제에서도 50대가 1차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신고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되면 보건당국과 협조해 확인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유포와 관련해 2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