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대구

    낙동강 강정고령보, 녹조 '비상'

    낙동강 녹조

     

    낙동강 중류지역으로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구간인 강정보령보 주변의 녹조현상이 심각하다.

    대구지방경청이 지난 8일 강정고령보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1 밀리그램당)는 4,035개로 일주일만에(6월 1일 409개) 무려 100배 가량 급증했다.

    이같은 수치는 조류경보제 주의보 수준인 출현알림 단계를 뛰어넘어 경보 단계(5000개)에 근접한 수치다.

    또, 조류경보제 또다른 기준치인 클로로필a 수치(1세제곱미터당) 12.5 밀리그램으로 주의보 기준치(15 밀리그램)에 근접했다.

    {RELNEWS:right}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높은 기온에다 강수량 부족 등으로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개체수가 급속히 증식하고 있다"며 "이 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주 측정에서는 조류 경보제 발령 기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칠곡보 구간의 남조류 세포수와 클로로필a 수치는 각각 484개와 7.2 밀리그램으로 측정돼 전 주(6월 1일, 423개, 7.2 밀리그램)와 비슷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