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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울렸던 아유, 이제는 스완지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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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울렸던 아유, 이제는 스완지 동료

    2014 브라질월드컵 직전 가나와 평가전서 격돌 경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는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안드레 아유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자료사진=스완지 공식 트위터)

     

    누구도 미래는 알 수 없다. 기성용과 한국 축구에 아픔을 안겼던 안드레 아유가 스완지 시티에서 동료로 만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안드레 아유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측면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를 소화하는 아유는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을 3차례나 수상한 아베디 펠레의 둘째 아들로 2007년부터 마르세유에서 활약했다. 2008~2009시즌은 로리앙, 2009~2010시즌은 아를 아비뇽에서 임대 생활도 했지만 이후 마르세유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마르세유와 계약이 만료된 아유는 스완지 외에도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물론, 인테르 밀란과 AS로마,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등 세리에A 클럽들도 상당히 관심을 보였지만 스완지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유는 "바페팀비 고미스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가 스완지에 합류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었다"면서 "그는 내게 스완지에서 보낸 역사적인 시즌은 물론, 감독과 훈련법, 그리고 선수들이 얼마나 하나로 단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했다"고 스완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 축구인생의 전부와도 같았던 마르세유를 떠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스완지의 미래 설계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면서 "솔직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도 컸고, 스완지에서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20대 중반의 아유는 이제 막 전성기의 기량을 뽐내는 선수지만 가나 국가대표팀에서는 2007년부터 부름을 받아 A매치 6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도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연이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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