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국 의료진들에게 환자의 한국 여행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권고했다.
CDC는 11일 (현지시간) 의료진과 보건 담당자들에게 고열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한국과 중동지역을 방문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메르스 여부를 즉시 진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같은 내용을 각 지역 보건 당국자들에게 전화로 전달하고 미국내 메르스 발생에 대비할 것을 요구했다.
CDC는 지난 5일 한국 여행시 일상적인 활동은 그대로 하되 개인 위생 등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이라며 한국을 3단계 공지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1단계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메르스가 지역 사회로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한국 여행을 자제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