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앨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가 미키 맨틀을 넘어섰다.
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프레스턴 길메트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37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푸홀스는 맨틀(536홈런)을 넘어 통산 홈런 16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데뷔 첫 해인 2001년 37홈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12년 연속 30홈런 이상(40홈런 이상 6회)을 때렸지만, 최근 2년은 30홈런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57경기 만에 17개를 쳤다. 특히 최근 13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