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가 하룻새 842명 늘어나 4856명이 됐다. 며칠간 증가세가 둔화되던 것에 비해 다시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 시설 격리자가 365명, 자가 격리자가 4491명으로 총 4856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격리자 중 543명이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갔으며, 현재까지 누적 격리 해제자는 2473명이다. 또 이날 현재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은 106명이다. {RELNEWS:right}
전날 검사가 진행된 400명 중에서는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9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7명이 추가된 총 145명으로 늘어났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14명이다. 퇴원자는 10명이며, 이날 오전 중 1명이 추가로 퇴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