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81번 환자가 14일 끝내 숨졌다.
부산시는 부산시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1번 메르스 환자가 폐렴증세가 악화돼 14일 오후 2시 13분쯤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81번 환자는 지난 7일까지 병세가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으나, 이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 13일부터 폐렴증세가 급속히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RELNEWS:right}
이에따라 부산에서 모두 2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사망자 1명을 기록하게 됐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사망자 처리 메뉴얼에 따라 이 환자에 대한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