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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리고 이불 씌우고' 어린이집 2곳 아동학대 혐의 수사

제주

    '뺨 때리고 이불 씌우고' 어린이집 2곳 아동학대 혐의 수사

     

    제주 어린이집 2곳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아이들을 이불로 덮어 씌워 공포감을 주거나 뺨을 때리고 볼을 꼬집었다는 의혹때문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제주지검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만1세-3세 아동 3명을 학대한 혐의다.

    뺨을 때리거나 볼을 꼬집고 이불을 덮어 씌워 공포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장 A씨는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어린이집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음에 따라 당시 보육교사와 아이의 부모 등을 상대로 사실확인을 벌이고 있다.

    이동학대 의혹이 제기된 어린이집은 또 있다.

    {RELNEWS:right}경찰은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때리거나 팔을 잡아 당기는 등의 의혹이 제기된 제주시 또다른 어린이집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원장측과 아동보호전문가가 입회한 상태에서 15일 CCTV 분석작업을 벌였다.

    또 해당 어린이집의 모든 아동들을 대상으로 또다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측은 뺨을 때린 의혹과 관련해 통제가 제대로 안돼 어깨 밑쪽을 툭툭 친 것이고 팔을 거칠게 잡아 당겼다는 부분에 대해선 싸움을 막기 위해 아이의 팔을 잡은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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