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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류 폐사 심각"… 낙동강 어민 선박시위

     

    부산·경남지역 어촌계 모임인 낙동강내수면어민총연합회와 낙동강 재자연화 부산경남대구경북본부는 21일 오전 낙동강 하구 인근지역에서 선박 20여척을 동원, 어류집단폐사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어민들은 이날 "낙동강 수질오염 등으로 어류 집단 폐사가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 들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은 낙동강의 대형보와 하구둑이 원인인 만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민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낙동강 하류에 설치한 500개 이상의 통발을 확인한 결과, 어류 70%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나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어류 폐사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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