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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창비 "오늘부터 신경숙 작품집 출고 중단"

    "문학적 논의는 서둘러 몰아친다고 되는 것 아냐"

     

    출판사 창비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신경숙 작가의 단편 '전설'이 실린 작품집 '감자 먹는 사람들(2005년)'의 출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창비 염종선 이사는 23일 CBS 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경숙 작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판사와 상의해 전설을 작품집에서 빼겠다'고 한 만큼 그 뜻을 존중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염 이사는 이어 "신경숙 작가의 언론 인터뷰 내용은 창비와 사전에 조율한 것이 아니다"면서 "작가가 자신의 표절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 작가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창비의 후속조치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문학적 논의는 서둘러 몰아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내부적으로 토론회 개최와 계간지에서 특집으로 다루는 문제 등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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