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중국 현지에서 추락한 가운에 경북도청 소속 사무관 2명이 해당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청 농촌개발과 정모(시설 5급)씨와 울진군청 소속 장모씨 등 2명이 사고 차량에 탑승했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정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장씨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옌지·단둥·다롄 등지를 돌며 역사탐방을 하는 장기교육 연수에 참가했다 변을 당했다.
해당 연수에 참가한 경북도 공무원은 모두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는 사고수습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2일 현지에 국제자문대사 등을 급파해 사고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날 1일 오후 5시30분쯤(현지시간)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한국인 공무원 20여명을 태운 버스가 지안 부근 다리에서 하천으로 떨어져 20여명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