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남측이 7·4 공동성명의 정신을 무시해 최근 남북관계가 파국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7.4공동선언 43주년을 맞아 6.15통일시대는 우리 민족이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며,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들을 무시하고 외세와 야합해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날뛰면서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북한은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며 정부성명을 다시 지적했다.다.
신문은 "이것은 역사의 온갖 도전을 박차고 조국통일３대원칙과 우리민족끼리이념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위업 실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확고부동한 입장과 의지의 발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