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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복면가왕’의 만남, 대박이 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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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과 ‘복면가왕’의 만남, 대박이 날수밖에

    15.6% 전국 시청률…뜨거운 반응

    '무한도전' 2015 무도 가요제(사진=MBC 제공)

     

    MBC ‘무한도전’ 2015 무도 가요제가 베일을 벗었다. 인기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포맷을 활용한 가면무도회 콘셉트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올해 무도 가요계의 포문을 여는 가면무도회가 전파를 탔다. 특히 방송 전부터 화제를 뿌려왔던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최종 공개된 주인공은 박진영, 자이언티, 아이유, 윤상, 혁오밴드, 지디-태양 등 6개팀이다. 앞서 다수의 매체와 SNS를 통해 이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상황. 다행히 ‘복면가왕’과 만난 ‘무한도전’은 힘을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알아차리려는 멤버들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줬다. 박진영은 양머리 가면과 손토시까지 착용하며 애를 썼지만, 남들보다 긴 팔 때문에 정체가 드러났고 자이언티는 얼굴 공개 후에도 일부 멤버들이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너의 의미’를 선곡한 윤상은 박자를 놓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남다른 감으로 참가자들의 정체를 알아낸 아이유, 방송이 익숙하지 않은 듯 단답형 발언을 쏟아낸 혁오밴드, 특유의 리듬감으로 감출 수 없는 춤 실력을 뽐낸 지디와 태양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윤종신, 이적, 유희열의 입담과 분석은 ‘복면가왕’ 속 김형석, 윤일상 작곡가 못지않았다는 평이다.

    국민 예능으로 꼽히는 ‘무한도전’과 최근 가장 ‘핫한’ 예능으로 올라선 ‘복면가왕’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15.6%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3.4%보다 무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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