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86명이며, 퇴원자는 1명이 추가돼 총 117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는 없고, 30번(60) 환자가 퇴원해 전체 퇴원자가 1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30번 환자는 대전 대청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뒤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한달여 만에 완치돼 퇴원했다.
전체 퇴원자 117명 가운데 남성은 62명(53%), 여성은 55명(47%)이며 연령대로는 40대 27명(23.1%), 50대 26명(22.2%), 60대 21명(18.8%), 30대 18명(15.4%), 70대 13명(11.1%) 20대 9명(7.7%) 10대 1명(0.9%), 80대 1명(0.9%)이다.
신규 사망자도 없어 총 사망자는 33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면 확진자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를 착용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격리자는 전날인 5일에 비해 75명 줄어들어 총 907명으로 감소했다. 자가격리자는 664명, 시설격리자는 243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전날에 비해 261명 늘어나 현재까지 총 1만 5419명이 격리에서 풀려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