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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8번까지 밀려난' 추신수, 안타는 없었다

    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희생 플라이로 타점 하나는 올렸지만, 시즌 타율은 2할2푼9리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2012년부터 주로 1번에 배치됐다. 올해 역시 1~2번에 주로 섰다. 하지만 타격 부진으로 계속 타순이 밀렸고, 이날 시즌 처음으로 8번까지 밀려났다.

    추신수가 8번타자로 출전한 것은 개인 통산 18번째다.

    타순까지 밀려났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말 역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나마 8회말 무사 3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쳐 타점을 추가한 것이 이날 활약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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