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양재동 사옥 (자료사진)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해 지속가능 경영성과를 담은 '2015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이해 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보고서에서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을 5대 지속가능 경영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제품책임 부문에서는 안전편의 미래기술 개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을 다뤘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 사업장별 온실가스 저감활동 등을 통한 미래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을 담았고, 협력사 부문에서는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수록했다.
임직원 부문에서는 임직원 성장을 위한 전략 및 안전 환경 구축과 관련한 내용을 다뤘고,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후원 등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보고서는 첨단기술력으로 제작하는 국가대표 봅슬레이 썰매, 완벽한 안전성을 추구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에너지 정의 실현을 위한 2020 친환경차 전략 등 공유가치 창출 활동을 특집 형태로 기술했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김충호 사장은 "현대차가 꿈꾸는 자동차는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삶의 동반자'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이라며 "현대차의 경영활동은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데 경영활동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