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일부에서 제기된 미래부의 과천 잔류설에 대해 “세종으로 오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13일 오전 주간 업무회의에서 “미래부가 세종시로 오는 것이 특별법 취지와 업무 성격에도 맞다”며 “미래부의 세종시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메르스 사태와 관련 “실질적으로 종식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각종 후속 대책과 함께 관련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설득력을 얻은 공공의료, 특히 시립의료원 설립 문제가 공론화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밝혔다.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제도시 일원으로 대전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숙박시설 등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해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