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시범운영 중인 '낙동강 조류경보제'가 내년부터는 상시 운영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3개 보에서 시범 실시해온 조류경보제를 올 연말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현재는 시행령 개정만 남아 사실상 최종 마무리 단계로 내년 초부터는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NEWS:right}환경부가 상시도입을 추진하는 구간은 창녕함안보(상류 12㎞), 강정고령보(상류 7㎞), 칠곡보(상류 22㎞) 등 3곳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 구간과 동일하다.
한편 정부는 4대강 사업 이후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수질예보제'를 운영했다.
하지만 수질예보제는 일반 국민에게 상황이 전파되지 않고 먹는 물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호소(湖沼)에만 적용하던 '조류경보제'를 낙동강에 처음으로 시범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