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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위당국자, "北에 어떤식으로 대화 제안할지 고민"

통일/북한

    통일부 고위당국자, "北에 어떤식으로 대화 제안할지 고민"

     

    정부는 북한과 대화 통로를 열기위해 어떤식으로 대화를 제안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통일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고 문은 열어 놓고 있지만, 북한이 경직된 상태고 정부도 부담이 있기 때문에 대화를 위해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위 당국자는 또 "지난 주 열린 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회담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못해 아쉽지만, 자주 만나면 서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지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고위급 회담이 필요하지만, 여의치 않아 실무회담이라도 한다"며 "임금 문제 등 큰틀에서 풀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희호 여사 방북때 정부 메시지 전달여부는 "북측과 김대중평화센터와의 협의가 마무리되고 나면 이야기해야지 지금은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위당국자는 또 23일 열릴 예정인 광복 70주년 8·15 남북공동행사와 관련한 남북 민간단체의 사전접촉에 대해서는 "어떤방식으로 협의하고 어떤 행사를 할지에 대해 협의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기본입장은 통제하는 차원이 아니지만, 정치적 행사는 곤란하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고위당국자는 "대북지원 문제도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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