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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돌풍 불구 상반기 541억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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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돌풍 불구 상반기 541억 영업손실

    내수 판매 11년만에 반기 최대 실적…"하반기 수익성 개선될 것"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54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상반기 내수 45,410대, 수출 24,390대 등 총 69,800대를 판매해 매출 1조5959억, 영업손실 541억, 당기 순손실 539억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내수는 티볼리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45,410대를 판매하며 지난 2004년 상반기(54,184대) 이후 11년 만에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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