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음료 음독 사건이 일어난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에 대해 경찰이 마을 주민 보호지원 활동을 펼친다.
경북지방경찰청과 상주경찰서는 23일 "보호 전담팀을 구성해 마을 주민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건강 진단과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난 14일 면 사무소, 시 보건소 등 관련 지역 단체와 주민 지원 방안 대책을 논의했다.
이 사건으로 마을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판단해 마을 주민의 건강과 심리 안정을 돕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보건요원과 심리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23일 오전부터 마을 주민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마을 분위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