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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커 모셔라" 관광·유통업계 '유커모시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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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유커 모셔라" 관광·유통업계 '유커모시기' 올인

    롯데월드몰·주요 시내 백화점 등 앞장서

    명동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메르스(MERS. 중동호습기증후군) 사태 종식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한국행이 가속화되자 관광업계와 유통업계는 반색을 하며 '유커 모시기'에 올인하고 있다.

    중국 대형 여행사인 완다와 온라인 여행사인 퉁청은 앞으로 100일 안에 10만명의 유커를 한국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외 항공권 예약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 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27일 문화체육부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중국 주요 언론인과 파워블로그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이날 행사에 중국 최대 관영통신사인 신화통신을 비롯해 중국일보, 남방데일리 등 총 9개 매체와 파워블로그를 포함한 총 11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론사와 파워블로거들에게 한국 방문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유명 관광지 및 새로운 한류 코텐츠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방문에 대한 중국 내 긍정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전날 오후에 입국해 이날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SM타운, 코엑스아티움 등을 방문하고 이날 오후에는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다음날에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까지 전국 투어를 한 뒤 다시 명동 투어를 한 후 총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출국한다.

    {RELNEWS:right}시내 주요 소핑몰도 유커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외국인이 여권을 제시하면 10~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도 10% 할인 행사를, 여의도 IFC몰은 최대 70%까지 깎아준다.

    현대백화점은 유커만을 대상으로 한 VIP프로그램을 도입, 연간 500만원·4,000만원·1억원 이상 구매 중국인에게 등급별로 다양한 서비스혜택을 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미 8월 하순부터 10월 31일까지 범정부 차원의 프로모션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적극 참여해 유커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 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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