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인계됐다.
29일 오후 5시 10분쯤 안산 단원구 초지동 정부합동분향소에 상록구 주민인 박모(67·여)씨가 난입해 배 모양의 기물을 부수고 유가족 이모(45)씨를 폭행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박씨가 합동분향소를 지나다가 국격 및 정부 비판 현수막을 보고 유가족대기실로 들어가 항의하다 이씨의 얼굴 부위를 3차례 때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