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양로원을 시찰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새로 완공한 평양양로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양로원을 둘려보고 "연로자들을 늘 관심하고 잘 돌봐줌으로써 연로자 보호정책을 철저히 정확히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의 지시로 대동강변 경치 좋은 곳에 건설된 평양양로원은 동서쪽이 외량으로 연결된 한옥식 건축물로 연로자들이 적당한 노동도 할 수 있도록 텃밭과 온실도 갖췄다
또 온돌·침대 침실과 이발실, 미용실, 목욕탕, 치료실, 도서실, 운동실, 오락실을 갖췄으며,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야외휴식터도 조성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비서는 양로원이 "주체성, 민족성을 살리며 민족건축형식을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가 완전무결하면서도 최상 수준에서 실현된 멋쟁이 건축물"이라며 건설을 맡은 군인건설자 등을 치하했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시찰에는 오수용·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리재일 당제1부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특히 이날 현지지도에는 은퇴설이 나돌던 김기남 당비서가 지난달 23일 김정은 제1비서와 신천박물관 시찰에 이어 다시 모습을 드려내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