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파니 인스타그램/자료사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 제시카의 마음속에 소녀시대는 없던 걸까.
6일 제시카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SM과 협의 끝에 계약관계를 종료하고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려드린다"며 "그동안 SM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SM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소중한 팬분들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린다. 팬분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저의 새 출발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입장 전문에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이 단 한마디도 없었다는 것. 제시카의 끝인사에는 SM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만 있었을 뿐이다.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제시카는 지난해 9월 소속사 및 멤버들과의 갈등으로 팀을 떠났고, 이후 디자이너로 변신해 개인 사업에 열중하는 중이다. '8인조'가 된 소녀시대는 지난 5일 데뷔 8주년을 맞았다.
한편 이날 SM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