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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박 대통령 中전승절 행사 참석놓고 신문들 주장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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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신문]박 대통령 中전승절 행사 참석놓고 신문들 주장 엇갈려

    농수축산물은 김영란법 제외 검토…권익위는 '불가'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8월 11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 서울·중앙·한국,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해야'

    (사진=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결국 참석해야 하느냐 불참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신문들이 사설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서울신문과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눈치만 보다가는 미국, 중국 양쪽 모두에게서 신뢰를 잃을 수있으니까, 항일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참석해야 한다', '미국 쪽에다가도 이렇게 설명해서 납득시키면 된다'는 겁니다.

    ▶ 동아, '중국인민군'에 박수칠순 없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참석하선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전승절 행사는 중국의 패권확대 의도가 있어서 미국도 불참하겠다는 거니까 우리가 참석하면 미국, 일본과의 관계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통일을 막은 중국 인민군에 우리가 박수를 칠 순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과 관련된 게 아니고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인데 초점을 잘못 잡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동아일보는 또 당시 일본에 맞서 싸운 중국군은 지금의 대만에 있는 국민당 정부군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937년 일본이 중국을 침입해서 중일전쟁이 터졌을 때 국민당 정부군과 공산당이 내전을 중단하고 통일전선을 형성해서 함께 일본에 맞서 싸우는 데 이게 제2차 국공합작이었습니다. 국민당 정부군만 일본에 맞서 싸웠다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 '8.15특별사면 명단, 누가 포함됐나' 촉각

    = 법무부가 어제 대상자 명단을 심사했고, 오늘 대통령에게 명단을 상신한다는 겁니다. 동아일보는 SK 최태원 회장, LIG그룹 구자원 회장은 포함됐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빠졌다고 1면에서 썼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이미 두차례 사면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에 빠졌다는 겁니다.

    ▶ 동아, '김승연은 빠졌다'…한겨레 '김승연도 포함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자료사진)

     

    = 조선일보는 광복절 특사에 경제인은 소규모에 그칠 것 같다면서 SK 최태원 회장, 동생 최재원 부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LIG 넥스원 구본상 전 부회장 등이 사면대상으로 거론됐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빠질 것 같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한겨레 신문은 SK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모두 포함된 것 같다고 썼습니다.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오니까 결과를 지켜보시죠.

    ▶ 코미디 김영란법…권익위는 '형평성 어긋나 안돼' 입장

    어제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는데, 농축산업계 사람들이 이 자리에서 농수축산물 선물은 김영란법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서 그 자리에 참석한 정치인들 상당수가 이를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겁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여당이 현실성도 없는 법안을 통과시키더니 농수축산품은 또 제외해 주겠다고 한다면서 '한편의 코미디' 같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1면에서 제목을 '코미디 김영란법'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반면에 한국일보는 김영란법 시행령을 마련 중인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취재를 했습니다. 권익위는 '농수축산품만 제외해주면 형평성에 어긋나서 법의 근간을 허물수 있어서 안된다'는 입장이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 일본 기업, 연구개발비 사상최대, 우리는?

    = 일본기업들이 엔저를 발판으로 가격경쟁력을 회복하더니 수출시장에서 힘을 받았고, 물건을 많이 팔아서 돈을 남기니까 다시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폭을 보니까 주요 기업 3곳 중 1곳은 창사 이후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겁니다.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린 기업들은 토요타, 닛산, 소니, 혼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업들입니다.

    연구개발비를 늘리면 몇 년후에는 이들이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우리 기업들과 경쟁할 건 자명합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우리기업들이 중국에는 가격에서 밀리고 일본에는 기술에서 밀리게 될 것'이라고 사설에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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