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1000억원 추가 발행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도 3600억원 증액…소상공인·전통시장 살리기에 예산지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제고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3600억원 증액하고, 1천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85%의 금리로 3600억원을 증액해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당초 올해 4000억원 어치를 발행하려던 온누리상품권을 1000억원 추가 발행해 전통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광복절과 여름휴가철, 추석연휴 등의 기간을 활용해 전통시장 특가판매와 경품행사를 전국에서 동시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을 2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메르스 피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차장을 건립하거나 증축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도 정부는 전문인력을 활용한 현장밀착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영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한편, 기존사업 중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 1100억원 규모에 대해서도 추석 전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