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사진=CJ E&M 제공)
남성 보컬 그룹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4년 만에 돌아온다.
SG워너비는 19일 밤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더 보이스(THE VOICE)'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히트메이커로 불리는 프로듀서 조영수와 김도훈이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을 비롯해 앨범 커리어 최초로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3곡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전곡 타이틀곡급' 명품 앨범이 완성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SG워너비는 2000년대 중후반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보컬 그룹이다. 1집 'SG Wanna Be+' 타이틀곡 '타임리스'를 들고 혜성처럼 등장, 단숨에 영향력 있는 팀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죄와 벌', '살다가', '내사람', '아리랑', '라라라' 등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2011년 정규 7집을 끝으로 김용준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고, 이석훈 역시 군 입대를 하면서 활동의 맥이 끊어졌다. 최근 CJ E&M과 손잡은 이들은 긴 공백기를 깨고 4년 만에 재출격 하게 됐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원조 음원 강자' SG워너비의 새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높다. 앨범 발매 전부터 포터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뿌리는 중이다.
멤버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이석훈은 "음악을 통해 진실한 목소리 전하고 싶다"고, 김용준은 "SG워너비는 '반드시 돌아가야 할 곳'이었다. 완전체로 컴백하는 이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