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일 부산세관이 분석한 7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수출은 13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3억5천만 달러보다 2.1% 줄었다.
수입은 6.2% 감소한 12억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 수출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승용자동차(31%), 자동차부품(11%)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선박(-63%), 철강제품(-19%)은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64%)은 늘었으나 중국(-32%), 일본(-2%), EU(-1%)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