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당국의 유동성 공급에도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2%(129.82포인트) 떨어진 3,664.2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2.90%(276.08포인트) 하락한 12,584.58로 장을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3일간 4천5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당국의 시장철수 루머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쉽사리 안정을 못찾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혼조세가 투자심리 저변에 깔린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