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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주민들, 긴장 속 반복되는 '대피령'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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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경지역 주민들, 긴장 속 반복되는 '대피령'에 몸살

     

    북한군이 대북방송 시설을 향해 포격을 가한 직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중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천군 관계자는 20일 오후 "28사단으로부터 오후 5시 5분부터 대응 사격 실시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이에 따라 연천군 신서면과 중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북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이처럼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반복되는 대피령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열흘 전인 지난 10일에도 연천군 신서면과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일대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당시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우리 군이 11년만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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