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추가도발이 우려되는 22일 오후 경기 연천군 모처에서 아군의 다연장로켓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남북한 고위급접촉이 22일 오후 6시로 예정됐지만,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도 중단 없이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북한군 역시 이날 포병부대를 전개하고 사격준비를 하는 등 도발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는 변화가 없다. 기존에 밝힌 대로, 그대로 유지된다"며 "대북 경계태세는 물론, 대북 확성기 방송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전군에 내려진 최고수준의 경계태세 그대로,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방 11개소에서 교대로 실시되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 역시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군 포병부대가 사격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일부 부대는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