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18세 이하 대표팀을 선발해 지난 3월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우승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 열릴 디비전1 그룹B 대회에 나설 18세 이하 대표선수를 다시 한 번 공개 선발한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다시 한 번 동등한 조건 속에 대표선발전을 치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4일부터 5일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대회에 나설 대표팀 선발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공개 선발 과정을 거치는 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89명의 지원자가 4개 팀으로 나눠 실전을 통해 선발된다. 이들은 내년 4월18일부터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리는 2016 U-18 디비전1 그룹B 대회에 나선다.
이번 U-18 대표팀 선발 트라이아웃 캠프는 백지선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와 박용수 어시스턴트 디렉터가 총괄한다. 다만 총 89명의 지원자를 4개 팀으로 나눠 실전을 통해 기량을 평가하는 것은 지난해와 조금 달라졌다. 24일에는 각 팀별로 1시간씩 빙상 훈련을 하고, 25일부터 3일 동안 4개 팀이 풀 리그를 치른 뒤 28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이 열린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고교 선수들의 대학 진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U-18 대표팀 선발의 오랜 잡음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개 선발 방식으로 대표선수를 뽑고 있다. 모든 과정을 일반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인 덕에 내부적으로 잡음이 불거지지 않은 것은 물론, 지난 3월 열린 2015 IIHF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2016년 디비전1 그룹B 대회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