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황병서 북한 군 총정치국장(왼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정부는 중국 시장 불안 등 글로벌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우리 금융시장을 평가했다. 또 남북 고위급회담 타결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오전 주형환 1차관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한국물 동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전망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 증시불안 등으로 전날 밤 유럽과 뉴욕의 금융시장이 장중 큰폭의 변동성을 보인데 따라 개최됐다.
정부는 한국물 지표는 글로벌 시장불안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NDF는 24일 우리시장 종가보다 하락한 1192원으로 마감했고, 파산 위험을 보여주는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도 80bp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또 이날 새벽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공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남북 간 긴장완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위험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현재의 24시간 시장상황 점검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