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 황병서 북한 군총정치국장(왼쪽)과 김양건 노동당비서(왼쪽 두 번째)이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은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내린 사생결단에 의해 마련된 것이라고 조선신보가 26일 보도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북남 고위급 접촉과 8·24 합의를 이끌어낸 영도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선신보는 "전쟁위기의 발생으로부터 8.24 합의도출에 이르는 과정에서 두드러진 것은 그 어떤 도발에도 끄떡하지 않는 북한의 단호한 입장과 국면전환을 주도하는 대범한 행동방식"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