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신형 스포티지 최초 공개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2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설명회를 열어 4세대 신형 스포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의 키워드는 '스포티&파워풀'이다.

외관은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스타일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만의 차별화한 유선형 후드(보닛)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 풍만함 속에 팽팽한 옆선을 살려 날렵함이 강조된 측면부, 세련되고 매끈하면서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마무리한 후면부가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R2.0 또는 UⅡ1.7 디젤엔진이 담긴다.

유로 6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R2.0 디젤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에서 응답성 등 성능이 개선됐다.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와 어우러져 빠른 응답성,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보여준다.

기아차디자인센터 품평장에서 4세대 신형 스포티지(사진 우측)가 기존 세대 모델들과 함께 전시된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신형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는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적용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후측방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도 달렸다.

정락 현대ㆍ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신형 스포티지는 안전성과 주행성, 소음ㆍ진동(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측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