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자료사진)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부터 개발 및 플랜트 부문의 신입 정기 공개채용과 인턴 채용, 전략지원 부문의 신입 상시 공개채용 등 세 부문의 2015년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지원자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항목을 추가했으며, 올바른 역사관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역사에세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현대차의 신입 정기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 등 총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총 11개 분야다.
지원서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첫째주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은 10월 9일에 진행될 예정이며,이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 대졸 신입사원 상시 공개채용신입 상시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나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며, 세부 모집 분야는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분야다.
이번 상시 공개채용의 서류전형은 9월 14일까지 접수된 상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채용과 동일한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상시 채용 지원자들 중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해 왔다.
면담 대상자 중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 채용 시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 인턴사원 채용
인턴사원 채용은 개발(디자인 포함) 및 플랜트 부문의 2016년 8월 혹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인 3학년 2학기 또는 4학년1학기 대학생을 모집한다.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며,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 1차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2016년 1월부터 7주간의 인턴 실습을 진행, 수료자 중 우수 인원은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일'과 '사람' 그리고 '직장'에 대한 '기본'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지원자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