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암살'과 '베테랑'을 앞세운 한국영화의 기세에 움츠렸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일 개봉하는 마블의 새 히어로 '앤트맨'이 그 선봉장이다.
앤트맨은 전과 경력이 있지만 딸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려는 스콧(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돼 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마주하게 되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앤트맨은 몸을 자유자재로 줄이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마이크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다음 주자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이다.
이 영화는 기억이 삭제된 채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 갇힌 청년들의 탈출기를 그린 '메이즈 러너'(2014)의 후속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