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텐진항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계기로 최근 위험물 처리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부산항의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복지환경위원회 신현무 의원은 1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항의 위험물관리 방안을 물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부산항 위험물 처리실적은 지난해 기준 47만 5천 TEU로 연평균 10%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가스류(38.7%), 인화성물질(16.4%), 부식성물질(11.3%) 등의 위험물질 취급량이 많으며 이들 물질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5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부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먼저 위험물안전관리자가 24시간 근무하는 형태로 업무를 개선하고 북항 위험물 안전관리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저장시설 규모 확대와 전문부서 신설, 위험물정보시스템(CARIS) 구축 그리고 위험물질별 예방, 대응 전문인력 확충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