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에릭 오가 래퍼 이센스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에 합류, 첫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에릭 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활동중인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다. 픽사에서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등 다수의 장편 애니메이션에 참여해 온 그는 10여편의 개인 단편영화로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실력있는 아티스트다.
그가 작품을 발표하는 ‘Ars Electronica’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저명한 사운드/뉴미디어 학회 겸 페스티벌로, 에릭 오는 최근작 ‘O(오)’ 를 발표함과 동시에 페스티벌의 심사위원 자격으로도 참가한다. 이 페스티벌에 한국인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에릭 오가 최초이며, 올해 페스티벌의 최연소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에릭오의 ‘O’는 시간을 주제로 한 3분 30초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독창적인 표현력과 넘치는 생동감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BANA 측은 “실력있는 아티스트 ‘에릭 오’가 소속 아티스트로 합류함으로서 애니메이션 영역으로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에릭 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BANA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독립예술로서의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