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선발한다.
CJ그룹은 10일부터 24일까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1개 주요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 인력 채용 규모는 1500명으로, 상반기 채용 인력 9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총 2400명이다. 지난해 대졸 신입 채용 인력 규모의 2배다.
다음달 초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테스트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다.
내년 8월 졸업 예정자 대상의 동계 인턴 전형, 어학 등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글로벌 전형 접수도 10~24일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CJ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또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맞춤형 채용 설명회를 마련했다.
예비 지원자 500명이 CJ 임직원들(멘토)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해당 직무에 대해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는 'CJ 직무미식회'가 12~13일 이틀 동안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도입된 실시간 화상 채팅 채용 설명회(구글 플러스 행아웃 활용) 'CJ 글로벌 멘토링 라이브'도 사업군별로 두 차례 마련된다. 9일부터 16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신청한 취업 준비생은 CJ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관련 내용을 묻고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