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4일 한중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중일 정상회의' 추진과 관련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제의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을 설명하며 "일본이 아직도 역사 인식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북아의 평화와 평화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제의를 해서 시 주석이 동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이루기 위해서 일본 측하고도 이야기하고 해서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 실무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정상은 2일 정상회담에서 10월말이나 11월초 서로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