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하며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
최근 추신수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9월에만 두 차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매 경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비록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멈췄지만, 연속 경기 출루는 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초 1사 후 비달 누노의 3구째 88마일 패스트볼을 몸에 맞고 출루했다. 이어 5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 8회초에는 대니 파쿼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