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통일부는 2016년도 예산을 총 지출 기준으로 2015년보다 1.6% 늘어난 1조 4,927억원으로 편성했다.
통일부의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일반 회계는 0.3% 늘어난 1,815억원 남북협력기금은 1.8% 증액한 1조 2,576억원 등 모두 1조 4,927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 회계사업비 1,815억원 가운데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이 1,126억원으로 가장 많고 통일교육강화에 220억원 인도적문제 해결에 124억원, 통일정책추진 116억원, 남북회담추진 5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금 사업비 1조 2,576억원 가운데는 북한에 쌀과 비료 등을 지원하는 대북인도지원이 7,419억원으로 가장 많고 남북경제협력에 3,669억원, 개성공단지원 1,176억원, 사회분화교류지원 163억원, 이산가족교류지원 104억원 등을 책정했다.
2016년도 관심사업으로는 파주에 건립할 예정인 납북피해기념관 건립에 92억원(총 사업비 198억원), 통일박람회 10억원, 통일전문인력 양성에 8억8천만원, 대학 통일 확산지원에 5억원, 통일평화상 제정을 위한 준비에 2억 8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평화통일상은 통일준비위를 중심으로 통일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이나 단체에게 평화사을 수여하기로 하고 했다. 이를 위해 평화통일기반구축법(가칭)을 통해 재단을 설립하기로했다.
통일전문인력은 통일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부처별로 10여명씩 선발해 통일교육원에서 통일정책지도자 과정 60명(1년)과 통일미래기획과정 20명(6개월)에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학사회 통일논의 확산지원은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내 통일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학에 대학통일 교육프로램 확충과 통일강좌를 개설한 63개 대학에 강사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남북경협기금은 경원선 복원 등 경협기반에 977억원, 민생협력기금지원 1,789억원,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에 324억원, 경협대출 1048억원, 사회문화교류지원 163억원, 이산가족교류 지원에 104억원 등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