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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의 산실..한국YMCA전국연맹 리더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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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운동의 산실..한국YMCA전국연맹 리더십 교체

    남부원 사무총장 이임..이충재 실장 바통 터치

    오는 11월 1일부터 4년 동안 홍콩에 있는 아시아 태평양 YMCA 연맹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되는 남부원 사무총장.

    아시아 태평양 YMCA 연맹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 27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단체다.

    아태 YMCA 연맹 회원국 대표들은 남 사무총장이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아태 YMCA 연맹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1974년 고 이수민 목사가 아태 YMCA 연맹 사무총장을 맡은 이후 40여 년 만에 한국인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남부원 사무총장(아시아태평양연맹YMCA연맹)은 "회원국 간의 이해관계와 운동적 요구를 잘 수렴해야 하는 연맹체이기 때문에 귀를 크게 열고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남 사무총장은 앞으로 남북한과 동북아시아 평화 등 평화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 사무총장의 빈자리는 이충재 한국YMCA 전국연맹 실장이 채우게 된다.

    이충재 실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한국YMCA전국연맹 임시 이사회에서 3명의 후보와 경쟁 끝에 당선됐고, 오는 11월부터 사무총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이충재 실장(한국YMCA전국연맹)은 YMCA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시민단체들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 역시 남한과 북한 동북아 평화를 외치는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넓은 곳으로 나가는 남부원 사무총장과 한국YMCA의 살림을 꾸려가게 될 이충재 사무총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영상 취재 최현 영상 편집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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