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연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성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부터 3일 동안 실시하려던 재신임 투표를 추석 전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정감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문 대표가 이제 더 지혜를 발휘해달라"며 사실상 국감이 끝나는 10월8일 이후로 미룰 것을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문 대표가 중진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문 대표는 지혜로운 분이다. 지혜로운 결단으로 국감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