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에서 러시아 석탄을 선적하는 모습(사진=통일부)
나진-하산 철도를 통한 러시아산 석탄 운송량이 처음으로 100만 톤을 넘어섰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철도공사는 올들어 북러 국경철도를 통해 운송된 러시아 시베리아산 석탄이 지난 달 21일 처음으로 100만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송량은 북한과 러시아가 애초 합의한, 올해 북러 국경철도와 나진항을 통한 러시아산 석탄 운송 목표량인 150만 톤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나진-하산 철도를 통해 운송한 시베리아산 석탄을 올 상반기에만 16차례나 선박을 통해 한국, 중국으로 반출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13년 나진-하산 국경철도 현대화했으며, 올해 나진항을 통한 러시아산 석탄 운송 목표량은 150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