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부터 보상창구를 공식 개설하고 반도체와 LCD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접수 받는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권고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9월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날부터 보상 접수 창구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