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청계재단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넘긴 빚 때문에 설립 취소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7월 자신 소유의 빌딩을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30억 원을 대출했습니다. 천신일 전 세중나모 회장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문제는 이 전 대통령이 청계재단 설립 당시 이 부채를 재단에 함께 넘겼다는 겁니다.
결국 재단은 이 전 대통령의 대출금 30억 원을 갚고 제세공과금 20억 원을 납부하기 위해 총 50억 원을 우리은행에서 차입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원금 상환은 고사하고 매년 2억 2천여만 원에 달하는 이자만 납부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지급액도 설립 당시보다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재단은 채무 상환을 위해 150억 원에 달하는 재단 소유의 영일 빌딩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MB 대출금 갚는데 급급한 청계재단. 과연 존재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