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가입한 청년희망펀드 기부금 영수증과 통장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농협출장소에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일시금 2000만원과 함께 매달 급여의 20%를 기부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가입신청서에 서명한 뒤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청년희망펀드가 청년 구직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회는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입법 노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펀드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가칭)에 사용될 예정이다.
{RELNEWS:right}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국회 농협출장소를 찾아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월급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이어 다음달 2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언급하며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디딤돌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는 CJ그룹, 한진그룹 등 대기업과 협력사,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3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국회 각 기관의 채용 계획을 알리는 국회채용홍보관도 운영된다.